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시엔 티누비엘 (문단 편집) == 능력과 강함 == >그녀의 노래는 세상의 벽 너머로 날아올라, 사라져 가는 별빛 사이로 음성을 쏟아붓는 종달새의 노래처럼 강렬하면서도 가슴을 에는 듯 했다. '''루시엔의 노래가 겨울의 족쇄를 풀어 놓자 얼어붙은 시냇물이 노래를 했고, 그녀의 발길이 닿는 차가운 대지에서는 꽃이 피어났다.''' >---- >추운 겨울이 다가왔으나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루시엔이 가는 곳이면 어디나 꽃이 피었고, 눈덮인 언덕 밑에서는 새들이 노래를 불렀던 것이다.''' >---- >그러나 갑자기 먼 옛날 [[아이누(가운데땅)|신들의 종족]]으로부터 전해 내려온 어떤 힘이 루시엔을 사로잡았고, 루시엔은 그 악취나는 외투를 벗어던지고 앞으로 나섰다. [[카르카로스]]의 힘 앞에서 '''그녀는 왜소한 모습이었지만, 찬란하면서도 두려운 존재였다.''' 한 손을 들어올린 그녀는 그에게 잠을 자라고 명했다. "오, 재앙에서 태어난 영이여! 이제 어두운 망각 속으로 빠져들어 잠시 생의 두려운 운명을 잊으라." 그러자 카르카로스는 마치 벼락에 맞은 듯 쓰러지고 말았다. >---- >그러자 루시엔이 자신의 날개 달린 옷을 움켜잡고 허공 중에 뛰어 올랐고, 그녀의 목소리는 연못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처럼 깊고 어둡게 내려왔다. 그녀는 [[모르고스|그]]의 눈앞에 '''자신의 외투를 던졌고, 모르고스가 옛날에 거닐었던 공허처럼 캄캄한 꿈을 그에게 덮어 씌웠다.''' 그는 갑자기 산사태로 무너지는 산처럼 쓰러지더니, 자신의 권좌에서부터 순식간에 지옥의 바닥 위로 고꾸라져 버렸다. >---- >[[만도스]] 앞에서 루시엔이 부른 노래는 '''지금까지 불리워진 노래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였고, 세상 모든 이들이 들은 노래 중에서 가장 슬픈 노래였다.''' >---- >[[실마릴리온]]의 '베렌과 루시엔' 中. 어머니 [[멜리안]]처럼[* 멜리안은 [[로리엔#s-2|로리엔]]의 무리 중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노래를 부르는 이였다.] 매우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베렌]]에게 [[나이팅게일]]이라는 뜻인 티누비엘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그 아름다운 노랫소리 덕분에 [[만도스의 궁정]]에서는 지금까지도 그녀가 [[만도스]] 앞에서 불렀던 노래가 불리워진다고 한다. 그녀의 노래는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비한 힘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 노랫소리에 마법의 힘을 담는 것 자체는 다른 요정들도 가능하다. [[핀로드]]도 마법의 노래로 [[사우론]]과 겨루기도 했다.] [[사우론]]이 그녀를 생포하려 한 이유도 그녀의 미모 뿐 아니라 신비한 노랫소리에 대한 소문이 [[벨레리안드]] 전역에 퍼져 있어서 그녀를 [[모르고스]]에게 바치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계산 때문이었다. 실마릴리온에 따르면 그녀의 노랫소리가 겨울의 족쇄를 풀어 봄을 불러왔다는 묘사가 있으며, 노래를 불러 [[모르고스]]를 제외한 [[앙반드]]의 모든 이들을 잠재울 정도로 강력하다. 노래에 마법을 담는 것 이외에도 강력하고 다양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녀의 머리카락으로 짠 외투로, 이 외투는 눈 앞에서 한 자락을 펼친 것 만으로도 사우론을 졸게 했고, 외투를 뒤집어 쓴 모르고스를 공허 같이 캄캄한 잠에 들게 했다. 사우론과 모르고스가 모두 신적존재인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자라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멜리안|마이아]]의 피를 이었다고는 하나 한낱 [[요정(가운데땅)|요정]]에 불과한 루시엔이 이들을 재울 정도의 마법을 펼쳤다는 사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레젠다리움]] 세계관에서 마법은 일종의 고도화된 기술에 가까우며, 마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드문데, 루시엔의 경우는 이질적이게도 마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마법의 근원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아이누에게서 전해내려오는 어떤 신비한 힘으로 묘사된다. 아마 이것은 루시엔이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의 혈통을 이은 존재라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루시엔의 어머니인 [[멜리안]]도 마법을 사용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도리아스]]를 감싸는 멜리안의 장막이나, 도리아스에 걸려있는 온갖 마법이 그 예로 멜리안이 강력한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라는 점을 보여준다.][* 물론 [[레젠다리움]] 세계에서의 마법의 묘사를 생각해보면, 루시엔이 사용한 마법도 고도의 기술에 가까울 것이다. 레젠다리움의 마법이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인데 [[인간(가운데땅)|인간]]보다는 [[요정(가운데땅)|요정]]이, 요정보다는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가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하위 종족의 눈에는 이것이 마법으로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사우론의 절대반지 "주조", 간달프의 폭죽 "제조",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생산" 등) 작중에서 나온 아이누의 권능이나 마법 또한 아이누 입장에서 볼 때 고도의 기술력으로 묘사되고 있다. 따라서 루시엔은 멜리안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기에 위대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